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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쌈디가 "꼭 SNS에 올려야 하냐"며 기부 인증 비꼬는 악플러에게 '반박 불가' 일침을 날렸다

앞서 쌈디는 '정인이 사건'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이인혜
  • 입력 2021.01.07 12:31
  • 수정 2021.01.07 17:59
쌈디, 정인이 묘소
쌈디, 정인이 묘소 ⓒ쌈디 인스타그램, 뉴스1

 

가수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렸다.

쌈디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으로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달라”고 전하며 어린이재단 후원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 대다수 네티즌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한 네티즌이 ”기부하는 건 좋은데, ‘나 기부한 거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하고 꼭 SNS에 올려야 하나?”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이건 결국 5천만원짜리 관심이 아니냐. 기부 정도는 조용히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쌈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 남긴 네티즌, 해당 댓글에 쌈디가 직접 답변을 달았다.
쌈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 남긴 네티즌, 해당 댓글에 쌈디가 직접 답변을 달았다. ⓒ쌈디 인스타그램

 

쌈디는 해당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았다. 쌈디는 ”‘나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지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좋은 일도 같이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스토리를 좀 보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쌈디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쌈디에 이어 기부에 동참한다는 팬들의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쌈디는 팬들의 인증샷을 게재하면서 ”래퍼 하길 잘했다, 음악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라고 했다.

앞서 쌈디는 이른바 ‘정인이 사건’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인증한 쌈디, 쌈디에 이어 후원 동참하는 팬 인증샷 공유한 쌈디, 팬들 인증샷에 감동한 쌈디가 한 말
왼쪽부터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인증한 쌈디, 쌈디에 이어 후원 동참하는 팬 인증샷 공유한 쌈디, 팬들 인증샷에 감동한 쌈디가 한 말 ⓒ쌈디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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