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이 연인 김준호가 “추잡스러워 보였던 적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열애 발표 후 첫 동반 예능 출연에 나선 김지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며 김지민과의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이들의 연애 스토리를 듣던 이상민, 탁재훈이 옆에서 난장을 피우자 김준호는 “나는 망해도 지민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의 말을 들은 김지민은 “나는 망하면 안 만날 거다. 왜 망할 생각을 하냐”며 질색했고, 김준호는 “너 나 돈 보고 만나?”라고 농담했다. 이에 김지민은 “돈 봤으면 다른 사람 만나지”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최근 김지민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는 “내가 좀 없어 보인 적이 있다”며 “이번에 지민이가 동해에 본인 어머니 집을 해드렸다. 같이 갔는데 너무 좋더라. 2층 집이다. 내가 ‘나도 노후에 망하면 여기 와서 살면 되겠다’라고 했더니 지민이가 욕을 하더라”고 밝혔다. 김지민은 “너무 못나 보이더라. 추잡하고. 많이도 필요 없다고 노래방 한 칸만 달라고 하더라”며 당시 김준호가 한 말을 전했다.
여기서 김지민과 김준호가 말하는 ‘고향집’은 김지민이 어머니를 위해 지은 54평 2층 규모의 전원주택이다. 과거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공개된 해당 집은 적절한 조화, 깔끔하면서도 쾌적한 인테리어로 지어져 전문가에게 “창호 설계를 통해 외관의 환경을 집안으로 다 끌어들였다. 굉장히 잘 하신 것”이라고 칭찬받기도 했다.
또한 김지민은 리빙센스에서 동해에 어머니를 위한 주택을 지은 이유에 대해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를 서울로 모시면서 집을 처분했다. 처음 맞는 명절에 모든 식구가 고향에 모였는데 함께 갈 곳이 없더라. 그 해 겨울에 고향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설명한 바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