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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택배처럼 클릭 몇번으로 화물을 보내고 추적한다? 플렉스포트를 보면 물류의 미래가 보인다

플렉스포트는 마치 항공권 예약처럼 아주 간단하게 무역 화물을 관리,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 By HuffPost Korea Partner Studio
  • 입력 2023.10.06 09:10
  • 수정 2023.10.11 17:26
화물 운송 자료 사진, 플렉스포트의 디지털 플랫폼 화면 ⓒFlexport, Adobe Stock
화물 운송 자료 사진, 플렉스포트의 디지털 플랫폼 화면 ⓒFlexport, Adobe Stock

올 초, 택배 상자 5개 정도의 화물을 급히 배송받을 일이 있었다. 출발지는 캄보디아. 최초의 통관 서류에 새롭게 요구되는 문서를 준비하는 동안 물건 발송이 미뤄졌고, 손톱을 물어뜯던 팀장은 급기야 나를 비행기에 태워 캄보디아로 보내겠다 압박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이 물류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는 업계 사정과 다르게, 글로벌 물류는 여전히 비효율적이었고 믿을 수 없게 복잡했다. 해상 이동 예정이었던 물건은 결국 비행기를 타야 했고, 300만 원에 육박하는 운송비를 지불하고서야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기내식도 먹지 않은 화물에 사람이 여객기로 이동하는 것보다 4배 비싼 비용을 지불한 이 사건은, 그렇게 나의 수명을 일 년쯤 줄여 놨다. 

 

글로벌 물류 산업의 비효율성

화물 운송 자료 사진 ⓒAdobe Stock
화물 운송 자료 사진 ⓒAdobe Stock

16년 글로벌 물류 사업의 규모는 총 9조 달러, 우리 돈으로 1경을 넘어섰고, 2026년 이 시장의 규모는 16조 달러(약 1경 7,700조 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시장조사기관 TMR 추산). 하지만 필자의 경험이 증명하듯, 전통 업종으로 분류되는 물류산업은 거대한 시장 규모에 비해 여전히 비효율적이다. 하나의 컨테이너를 해외로 옮기는 데 연관된 플레이어는 20개에 달하며, 단 하나의 물품을 보내더라도 세관, 부두, 해운회사, 화물대리, 운송업자(트레일러/선박/항공사), 통관업자 등 약 25개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수반되는 문서 작업만 대략 30회. 그래서 제아무리 거대한 기업이라도 자체 인프라와 기술만 활용해 화물을 세계 각국의 배송지까지 운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형 화물을 정기적으로 수출하는 대형화주가 매년 입찰을 거쳐 글로벌 특송 업체나 포워더와 연간 계약을 체결하는 이유다.

 

소화주에게 더욱 가혹한 국제 물류 프로세스

자료 사진 ⓒAdobe Stock
자료 사진 ⓒAdobe Stock

그렇다면 수출 규모가 작은 소(小)화주의 상황은 어떨까? 일단 견적을 받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운 좋게 견적을 받는다 쳐도, 송장을 준비하고 패킹 리스트를 작성하고 각종 수입 통관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데이터의 70%가 중복으로 다뤄지는 비효율적 문서 작업, 수십 통의 이메일 협상을 뚫고 물건을 실어 보낸다 해도 배송 중인 물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다. 특히 물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해운 운송은 컨테이너가 배에 실린 그때부터는 깜깜이다. 국가마다 룰이 다르고 언어도 시간대도 달라 소화주들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 그렇다. 열악한 국제물류 프로세스는 소형 화주들에게 특히 더 가혹하다.

 

기업의 무역 화물을 택배처럼 클릭 한 번으로 추적할 수 있다면?

플렉스포트의 디지털 플랫폼 화면 ⓒFlexport
플렉스포트의 디지털 플랫폼 화면 ⓒFlexport

클릭 몇 번으로 기업의 무역 화물을 국내 택배처럼 쉽게 보내고, 실시한 추적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여기저기 전화나 이메일을 할 필요 없이, 플랫폼을 통해 공급망이 최적화되고, 온라인으로 선박이나 컨테이너를 바로 예약할 수 있다면. 마치 익스피디아에서 호텔,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처럼 아주 간단히 말이다.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물류의 미래를 바꾼 스타트업이 있으니 바로 ‘플렉스포트(Flexport)’다.

 

플렉스포트의 탄생  

플렉스포트 설립자 라이언 피터슨 ⓒFlexport
플렉스포트 설립자 라이언 피터슨 ⓒFlexport

플렉스포트는 스쿠터로부터 시작됐다. 플렉스포트 설립자 라이언 피터슨은 중국에서 스쿠터를 수입해 이베이에서 되파는 일을 하면서 글로벌 물류의 ‘블랙홀’을 제대로 경험한다. 그는 불투명하고 복잡한 글로벌 무역에 휘둘렸고, 모든 운송업자는 그에게 바가지를 씌우기 위해 혈안인 것만 같았다. 물건은 한번 발송되면 추적되지 않아 한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우여곡절 끝에 배달을 받아도 예상보다 비싼  청구서와 씨름해야 했다. 정보를 독점한 대기업은 화물 시장에서 승승장구했고, 소규모 화주들은 고통받았다. 플렉스포트는 이러한 불합리한 글로벌 물류 관행을 바로잡고자 설립됐다. 

 

비용 절감과 편의성, 둘다 잡은 '플렉스포트(Flexport)'  

플렉스포트의 디지털 플랫폼 화면 ⓒFlexport
플렉스포트의 디지털 플랫폼 화면 ⓒFlexport

플렉스포트는 선박, 항공, 철도, 트럭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화물을 운송해야 하는 기업을 위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회사와 플렉스포트의 가장 큰 차이는 물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 고객들은 플렉스포트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류를 관리, 추적하고 장부나 서류 작업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복잡한 운송 과정을 투명화하고, 지도와 그래프 방식으로 시각화한 화면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 

자료 사진 ⓒAdobe Stock
자료 사진 ⓒAdobe Stock

물품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그 과정을 시각화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일단, 배송물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기에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구조화를 통해 운송 시간, 착륙 비용,  컨테이너 활용도 측정이 가능해 공급망 내 모든 사람의 작업 흐름을 가속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시성은 물류팀을 넘어 조직 전체의 작업 효율을 증진한다. 구매자는 주문품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고, 재무팀은 지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기에 비용 절감을 위한 조처를 취할 수 있다. 물품 가용성과 창고 예상 배송 날짜를 기반으로 마케팅팀은 어떤 제품을 어느 타이밍에 홍보하면 좋을지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온라인 예약 과정을 자동화해 전체 운송 소요 기간을 큰 폭으로 단축시켰음은 물론이다. 플렉스포트는 항공에서 해상, 트럭, 철도까지 화물 운송을 더 쉽고 빠르게 저렴한 비용으로 연결해 비용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플렉스포트 쇼피파이와 만나다! 

플렉스포트는 올해 초 쇼피파이 물류 사업을 인수했다. ⓒFlexport
플렉스포트는 올해 초 쇼피파이 물류 사업을 인수했다. ⓒFlexport

플렉스포트는 거래비용을 줄여주면서 동시에 이용자들의 화물 운송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플랫폼을 끊임없이 개선해 왔다. 특히 올 초, Shopify 물류 사업을 인수하며 라스트 마일 물류* 및 전자 상거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플렉스포트는 다시 한번 물류 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라스트마일 물류(유통업체의 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뜻하는 용어로, 유통업체들이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배송 품질에 주안점을 두면서 생겨난 신조어)

 

공급망 민주화를 위한 혁명: 플렉스포트의 새로운 글로벌 무역 솔루션

플렉스포트 ⓒFlexport
플렉스포트 ⓒFlexport

플렉스포트는 그동안 대기업만 누려왔던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중소기업에도 제공함으로써 불합리한 글로벌 물류 관행을 바로잡고, 물류의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근 글로벌 무역 솔루션 ‘Revolution’을 출시했다. 대금결제, 해상·항공·육로 운송, 수입통관, 풀필먼트(입출고, 보관, 재고), 최종 소비자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 AI 기반 셀프서비스 무역 솔루션은 공장에서 고객까지 엔드투엔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가들이 고객과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플렉스포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라이언 피터슨은  “기업가들이 물류의 복잡성 때문에 수렁에 빠지는 대신, 제품을 혁신하고 판매하는 데 집중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하며, “기업가의 성장을 돕기 위한 새로운 올인원 솔루션을 출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올인원 솔루션’은 원하는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류의 미래

플렉스포트 설립자 라이언 피터슨 ⓒFlexport
플렉스포트 설립자 라이언 피터슨 ⓒFlexport

플렉스포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라이언 피터슨은 장기적으로 전 세계에 화물 운송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질 것이라 단언하며 “로봇 트럭과 인공지능으로 제어하는 비행기, 선박, 지게차 등이 나타나 기술이 자동으로 화물을 가장 효율적인 경로와 최적화된 물류 자산을 활용해 수송 과정의 각 부분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렉스포트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을 원칙으로 화물운송 시장에서 각종 데이터 축적과 분석·활용을 가능케 했고, 물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4차 혁명 시대, 물류 산업과 물류 기업 혁신의 방향이 궁금하다면, 플렉스포트의 손가락이 향하는 곳을 보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혁신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속도와 강도로 물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플렉스포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최근 런칭한 플렉스포트의 신규서비스 ‘플렉스포트 플러스’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 이 기사는 플렉스포트의 지원을 받아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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