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수건이나 사지 말라! 비싼 브랜드 수건을 사라는 게 아니고 위생에 도움이 되는 수건을 사라는 뜻. 구체적으로 '흰색' 수건을 쓰는 게 좋다.
집을 꾸밀 때 우리는 작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생필품까지 은근 색상 통일에 신경 쓴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색이 다르고 마음껏 개성을 표출하는 건 좋다. 하지만 수건만큼은 위생을 위해 색상 선택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홈인테리어 전문 기업 '베터홈앤가든(Better Homes and Garden)'은 "흰색 수건을 쓰세요"라고 호소한다. 대부분의 호텔에서 흰색 수건을 사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흰 수건은 오히려 오래 쓸 수 있다
물론 흰색 수건을 사용하면 각종 때, 메이크업 잔여물 등이 한 번 묻으면 잘 안 지워지는 건 사실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히려 흰 수건을 추천한다고. 상식적으로 수건 색이 밝을수록 각종 오염물이 더 눈에 잘 띄고, 수건을 깨끗하게 사용할 확률이 올라간다. 이외에도 오히려 진한 수건을 고온에서 빨래를 할 때는 물빠짐이 발생하지만 흰색 수건은 오랫동안 같은 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이어서 수건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바이올로지컬헬스서비스에 의하면 세탁기를 통해 수건 내 세균 및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60~90도의 온수가 이상적이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점은 세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고온일수록 살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 매번 온수 빨래를 하는 게 어렵다면 가끔씩이라도 온수 빨래를 고려하자.
'섬유유연제 사용 No!' 실용적인 빨래 팁
수건을 빨래할 때 흔히 하는 실수로 섬유유연제를 넣고 빨래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건을 빨 때 실리콘 소재의 섬유유연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성분은 수건 자의 섬유질을 해쳐 부드러운 촉감 대신 사각거리는 촉감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섬유유연제 대신 백식초 반컵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세탁기 헹굼 단계에서 백식초 반컵을 넣어주면 섬유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살균 및 냄새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Sarah-Louise Kelly / HuffPost UK /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