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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드웨인 존슨이 딸만 셋 키우며 배운 '인생 레슨'은 모든 인간관계를 꿰뚫는 핵심을 담고 있다

딸들은 '토네이도!'

'더 락' 드웨인 존슨(51)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일은 '세 딸의 아빠인 것'이라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 두 어린 딸과 놀아주는 드웨인 존슨 
드웨인 존슨, 두 어린 딸과 놀아주는 드웨인 존슨 ⓒGettyimagesKorea, 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최근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한 드웨인 존슨은 세 딸을 키우며 인간으로서 새롭게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전 아내 대니 가르시아와 낳은 시몬 존슨(22), 현재 아내 로렌 하시안과 낳은 재스민 존슨(8), 티아나 존슨(5)을 키우고 있다. 

"어린 시절 나는 아버지와 복잡한 관계였다"고 밝힌 드웨인 존슨은 "하지만 엄마와는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고 전했다. "나는 강한 여성 밑에서 성장했다." 드웨인 존슨도 딸을 셋이나 낳을 것이라고는 예상 못 했다며 "신은 무슨 일인지 내게 딸을 셋이나 주셨다. 지나고 보니 가장 위대한 일이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드웨인 존슨은 피플과 인터뷰하며 세 딸을 통해 배운 점을 들려줬다. "딸을 키우며 좀 더 (딸들의) 말을 잘 들으려고 하고 부드럽고 젠틀하게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워야 했다. 그런 태도를 통해 더 많은 (인생의)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됐다."

또 "아들을 원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2019년 드웨인 존슨은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해 "남성 중에 '아들을 낳고 싶다'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것도 좋지만) 딸들을 키워 보니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다"라고 일축했다. 

아직 어린 5살과 8살 딸을 두고 그는 '토네이도'라고 표현했다. 어린 딸들이 열정적이고 감정에 솔직하다며 드웨인 존슨은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하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을 딸들에게는 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드웨인 존슨과 그의 첫째 딸 시몬 존슨 ⓒGettyimagesKorea
드웨인 존슨과 그의 첫째 딸 시몬 존슨 ⓒGettyimagesKorea

한편 US위클리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배우인 드웨인 존슨은 "성공은 탄탄한 가정을 세우는 일부터 시작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드웨인 존슨도 처음부터 완벽한 아빠였던 건 아니었다.

전 아내와 29살에 첫 딸을 낳았을 때는 드웨인 존슨도 미숙한 아버지였다고. USA네트워크에 따르면 그는 "당시에는 나도 레슬링 선수로 뛸 때고 지금처럼 배우로 유명하지 않았다. 집을 비우는 일도 많고 이혼도 겪으며 갈등도 있었다. 하지만 첫째 딸이 커서 나처럼 프로 레슬링 선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걸 계기로 우리 관계도 더 좋아졌다. 프로레슬링이라는 공통 주제로 첫째 딸과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현재 드웨인 존슨은 "내 스케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매우 행운이고 덕분에 딸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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