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치 개같이 하는 게 문제" 총선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이 "정치는 죄가 없다"라며 조국과 이재명을 거듭 '세 글자'로 표현했다

조국과 이재명을 '범죄자'로 부르는 한동훈.

"정치는 죄가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말이다.

한동훈 ⓒ뉴스1
한동훈 ⓒ뉴스1

28일 공식 선거운동일 개시일인 이날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한동훈은 "정치를 개같이 하는 게 문제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한동훈은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달라. 제가 바라는 것은 그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및 조국혁신당을 겨냥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길 바라느냐. 그것을 허용하고 10년 뒤에 손가락질을 받고 싶으냐"고 물었다.

한동훈 ⓒ뉴스1
한동훈 ⓒ뉴스1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뻔뻔하게 나오는데 뻔뻔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이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바로 민주주의와 경제가 무너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말을 이어간 한동훈. 

그러면서 "우리는 정치·경제·민생 개혁을 할 것인데 선결 조건은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정치·경제·민생 개혁을 할 것인데 선결 조건은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동훈은 '민생'을 강조하며 그 정의로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이 민생이고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 ⓒ뉴스1

또 지지자들에게 한동훈은 "투표장 들어가시면 다른 것은 볼 것은 없고 그냥 '국민'이라고 적힌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갈 것"이라고 호소하며 "범죄자들을 이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