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0cm 조국(58) 조국혁신당 대표가 '매너다리(사진 촬영 등 상황에서 키가 한참 큰 쪽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상대를 배려해 몸을 낮추는 것)'를 시전했다.
조 대표의 '매너다리'는 남달랐다. 매너다리의 대명사인 배우 정우성(187cm), 지난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서 매너다리를 시전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188cm)의 방식과 사뭇 달랐다. 먼저 두 사람의 경우를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정우성과 트뤼도 총리의 경우 속칭 '쩍벌(양 다리를 양방향으로 크게 벌리는 것)' 자세를 취해 자신의 키를 낮췄다. 반면 조 대표는 두 다리를 모은 채, 무릎을 살짝 굽히는 방식으로 매너다리를 실천했다. 아래 사진에 나타나 있다.
조 대표 옆의 여성은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중 1명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6일 '파란불꽃펀드'를 개시,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마감했다. 이에 조 대표는 펀드 참여자 9명을 초대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이다.
이날 조 대표는 참여자들과 사진을 찍고 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또 "응원해 주신 마음을 깊이 새겨 반드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조국혁신당이 누구보다 앞에 서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